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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알바하러 가던 중, 도로 위에 힘없이 늘어져 있는 제비를 본 신유지 귀찮은 일은 딱 질색이지만, 다친 제비를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상처까지 치료해주며 보살핀다 하지만 현실은 내 한몸 감당하기도 빠듯한 취준생인지라 곧 제비를 돌려보내고 마는데… “행여라도 다시 올 땐 절대로 박씨 잊지 마…” 그대로 산신령에게 날아간 제비는 자신이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박씨를 달라고 부탁하지만, 때는 이미 21세기 은혜 갚을 박씨도 씨가 말랐다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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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드라마/로맨스/순정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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